고압가스시장 안정화방안 제시
‘현금흐름 중요성’ 강연하기도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산업용 고압가스 전문공급업체인 삼정에너지 심재우 대표이사가 고압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3일 '모범중소기업인'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에서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고압가스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심 대표는 투철한 기업관과 창의력으로 중소기업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경인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금흐름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 대표는 고압가스충전소를 경영하는 데 있어 매출보다 중요한 것은 수금관리라면서 고압가스충전소들은 산업용가스메이커들과 달리 매입처가 소수인 반면, 매출처가 다수이기 때문에 미수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심 대표는 또 영업활동, 재무활동, 투자활동 등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관련해 산업용고압가스메이커들은 계속해서 플러스이나 고압가스충전업체들은 마이너스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고압가스충전업계는 M&A를 통한 시장 재편도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도 파주에 산업용가스 충전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정에너지(주)는 인천의 삼정가스공업(주)의 계열사이다. 심 대표는 삼정가스공업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삼정가스공업의 계열사는 이밖에도 삼정산업가스(포천), 삼정특수가스·삼정바이오솔루션·삼정엔지니어링(화성), 삼정가스화학(공주), 삼정가스텍(김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