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합 대상으로 협조공문, 이달 26일 자료 제출 마감
중기조합 혁신형 공동사업, 중앙회에 신청해 지원할 계획

다양한 가스용기를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모습.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현재 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비정상용기 보유현황 실태조사에 따라 협회 회원사 및 연합회의 지방조합 등을 대상으로 잔가스처리 지원한다는 취지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고압가스 제조·충전·판매소, 대학 실험실,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산재한 비정상용기의 잔가스처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시행과 함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3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어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독성가스 잔가스처리와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가 벌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혁신형 공동사업’에 신청, 협회 회원사 및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압가스연합회 심승일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혁신형 공동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보조금은 최대 1억원으로, 이 가운데 민간부담금 20%만 내면 된다”면서 “우리 협회 및 연합회가 나서 지방조합을 통해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니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 및 연합회는 황화수소, 일산화질소, 아르신, 포스핀, 모노실란,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브롬화수소, 이산화황, 염소, 불소 등 27종 이상의 독성가스를 고압가스용기의 내용적 기준으로 20ℓ 미만, 20~50ℓ, 50ℓ 이상 등으로 분류해 가스명과 용기의 수량을 첨부한 ‘독성가스 중화처리 수요조사서’에 작성해 제출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 및 조합원은 첨부한 양식을 작성해 이달 26일까지 협회 및 연합회의 이메일(ysl2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