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사고로 안전성 강조, 이영식 전무이사 연임 의결
용기 재검사주기 연장 추진, 타 단체와 공조하는 방안도
22일, 고압가스협회·연합회 이사회

고압가스협회 및 연합회 이사회에서 심승일 회장이 시장 안정화 등을 골자로 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22일 충북 충주에서 이사회를 열고 가스의 새벽 출하를 위해 사업장 내 가스운반차량에 적재한 비가연성가스·무독성가스용기의 경우 적법한 용기보관장소에 보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등과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거쳐 외부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용기를 적재한 차량을 허가시설 내에 주차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비가연성가스·무독성가스의 용기만이라도 보관의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덧붙여 설명했다.
심승일 회장은 “최근 가스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과당경쟁이 벌어져 전체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자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고압가스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고압가스충전사업장은 물론 가스사용업체의 안전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 이영식 전무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 이사회를 통해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이음매 없는 고압용기를 최초 검사한 후 10년이 경과한 경우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재검사주기를 ‘5년마다’로 정해놓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3년마다’로 돼 있어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상주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고압가스안전협의회에서 고압용기 재검사주기와 관련해 논의한 바 있는데 그동안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것은 다소나마 아쉽다”면서 “이해가 상충하는 단체끼리 합의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므로 고압용기 재검사주기와 관련한 기준은 가스안전공사가 나서 완화해야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독성가스 잔가스 및 비정상용기 처리 지원과 관련해 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의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호평받았다.
연합회 이영식 전무는 “잔가스처리와 관련한 혁신형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잔가스용기 가운데 잔량이 예상보다 많이 남은 용기가 적지 않아 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용기의 경우 더욱 큰 비용이 소요되는 등 잔가스를 처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질소저장탱크 외조 파열사고와 관련해 삼정특수가스 편운기 전무는 “저장탱크 외조 상부의 파열판식 안전밸브 미작동으로 인해 저장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의 경우 내조와 외조 사이의 용접부 등의 균열로 인한 액화질소가 누출되면서 압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추석 연휴 전 충전 시 이상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 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압가스업계가 예방안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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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용기 보관지침 마련 위해
규제샌드박스심의위에 특례 신청서 제출
잇따른 사고로 안전성 강조, 이영식 전무이사 연임 의결
용기 재검사주기 연장 추진, 타 단체와 공조하는 방안도
22일, 고압가스협회·연합회 이사회
고압가스협회 및 연합회 이사회에서 심승일 회장이 시장 안정화 등을 골자로 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및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22일 충북 충주에서 이사회를 열고 가스의 새벽 출하를 위해 사업장 내 가스운반차량에 적재한 비가연성가스·무독성가스용기의 경우 적법한 용기보관장소에 보관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등과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스안전공사와 협의를 거쳐 외부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용기를 적재한 차량을 허가시설 내에 주차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비가연성가스·무독성가스의 용기만이라도 보관의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덧붙여 설명했다.
심승일 회장은 “최근 가스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가운데 곳곳에서 과당경쟁이 벌어져 전체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더욱 자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고압가스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고압가스충전사업장은 물론 가스사용업체의 안전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 이영식 전무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 이사회를 통해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이음매 없는 고압용기를 최초 검사한 후 10년이 경과한 경우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재검사주기를 ‘5년마다’로 정해놓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3년마다’로 돼 있어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상주 대구경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하는 고압가스안전협의회에서 고압용기 재검사주기와 관련해 논의한 바 있는데 그동안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것은 다소나마 아쉽다”면서 “이해가 상충하는 단체끼리 합의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므로 고압용기 재검사주기와 관련한 기준은 가스안전공사가 나서 완화해야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독성가스 잔가스 및 비정상용기 처리 지원과 관련해 연합회가 중소기업중앙회의 혁신형 공동사업에 참여,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호평받았다.
연합회 이영식 전무는 “잔가스처리와 관련한 혁신형 공동사업을 진행하면서 잔가스용기 가운데 잔량이 예상보다 많이 남은 용기가 적지 않아 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용기의 경우 더욱 큰 비용이 소요되는 등 잔가스를 처리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크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질소저장탱크 외조 파열사고와 관련해 삼정특수가스 편운기 전무는 “저장탱크 외조 상부의 파열판식 안전밸브 미작동으로 인해 저장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고의 경우 내조와 외조 사이의 용접부 등의 균열로 인한 액화질소가 누출되면서 압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추석 연휴 전 충전 시 이상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 등 안전 점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압가스업계가 예방안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